2018년 1월 7일
서현에 초밥을 먹으러 갔다.
알바하던 시절 알바하기 전엔 항상 대방이와 만나 서현에서 놀다가 우연히 발견한 맛집이다.
위치는 건물 내에 있어서 잘 찾아봐야 된다.
사실 우리만 항상 헷갈린다. 친구들은 잘 찾아갔다.
밖에서 이 간판을 잘 봐줘야 된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주문 마감은 오후 9시... 언젠지 모르겠다. 9시 전에 미리 하면 직원들도 좋고 손님들도 좋은 것 같다.
우리는 쥬만지 보기 전 11시쯤에 와서 의자에 앉아있었다.
대기 현황판도 있으니 줄이 길어도 문제없다.
서현과 정자에도 있다.
안에서 밥 먹다 봤는데 영등포에도 있다고 했던 것 같다.
영등포점은 이름이 달랐던 것 같은데 기억이 안 난다.
너무 오래전에 갔다 온 것 같다.
기다리는 동안 마시라고 숭늉이 있다.
지나가는 길에도 마시라니 주인분이 대천사다.
우리도 너무 추워서 조금씩 마셨다.
맛있었다.
오픈해서 자리에 앉았다. 메뉴판만 봐도 가성비 넘친다.
예전에 스시생선가게 세트를 먹었었는데 피자 먹을 땐 정말 배불렀던 기억이 있다.
그땐 위도 컸을 때인데.. 그래서 이번엔 스시생선가게 초밥 2개를 시켰다.
모자라면 더 시키자!고 했는데 이걸 봤다.
정말 친절한 것 같다.
우리도 배불러서 더 시키지 못했다.
사진 돌리는 걸 깜빡했다.
너무 귀여워서 찍었다.
음식에만 관심이 있어서 주인분 얼굴을 본 적이 없었는데, 안경을 쓰셨나 보다.
드디어 나왔다.
스시생선가게 초밥!
참소라 2개, 문어 2개, 유부 2개, 한치 2개, 초새우 2개,
생새우 2개, 묵은지 광어 2개, 참치 2개, 연어 2개, 광어 2개
2명이라 2개 있는 게 아니니까 혼자 다!! 먹으면 된다.
서비스 우동이다. 국물도 진하고 너무 맛있다.
내가 와사비를 좋아해서 와사비를 주인공으로 찍었다.
다들 진짜 먹음직스럽게 생겼다.
먹어보면 진짜 먹음직하다.
생새우는 먹고 나면 귀까지 간질간질한 느낌이 들지만 제일 좋아하는 스시라 한 컷 더 찍었다.
예전에는 그냥 김치만 있는 줄 알고 맛있다고 먹었는데, 이번에 보니까 안에 광어가 들어있었다.
대방이가 말 안 해줬으면 또 그냥 묵은지만 있다 생각하고 먹었을 것 같다.
이후로는 먹느라 정신이 없어서 사진을 못 찍었다.
쥬만지 진짜 너무너무 재밌고 인생 영화다.
나는 이런 재밌는 요소가 중간중간 들어가 있는 게 너무 좋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랑 이번에 나온 토르도 재밌게 봤다.
글 쓰는데도 북소리가 들리는 느낌이다.
아무튼, 영화를 보고 베스킨라빈스를 갔다.
대방이가 좋아하는 신거..랑 사랑에 빠진 딸기랑 쿠앤크다.
이 글을 보고 다음에 민트초코를 먹었으면 좋겠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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